산업부,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20억원 지원

송고 2017.02.07 15:17 | 수정 2017.02.07 15:18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제2차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 신규 지원계획 공고

지원금 100억원 편성..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접수

산업부ⓒEBN

[세종=서벙곤 기자] 정부가 올해 바이오산업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창업 3년 미만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시범도입하고 해당 기업에게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2017년도 제2차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대학 및 출연연 등이 보유한 잠재 유망 바이오IP를 기업에 이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IP의 사업화를 통해 바이오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해 대비 90.5% 증액된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중 스타트업 지원 20억원, IP사업화 지원 40억원 등 총 60억원이 신규편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을 전담 지원하기 위한 과제(4개)를 시범도입해 해당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1차 투자(시리즈A 펀딩)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시 높은 초기비용, 높은 실패율을 극복하고 안정된 기술집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신규 지원대상 선정은 신청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다.

제시된 연구과제 특성, 중요성, 방법론 등에 대한 예비계획서(이하 개념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상세 사업계획서 제출대상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통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및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에서 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사업자 선정은 4~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당 사업을 통해 핵심역량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의 창업초기-성장기-성숙기의 전주기적 기술개발을 연계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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