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5.12달러, 두바이유 53.35달러
미 원유재고 전주보다 약 1300만배럴 증가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7달러 상승한 52.3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5.1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2달러 떨어진 53.3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휘발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약 87만배럴 감소한 2억560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지난 5주간 총 2994만배럴 증가한 바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몇주간 증가하던 미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이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2월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에 접어들면서 1월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06% 하락한 100.20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5억900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전주보다 1383만배럴이 증가해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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