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생산 증가세, 2018년 하루 950만배럴
중국 원유 수요 최근 3년간 완만한 상승세 기록
국제유가가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과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4달러 하락한 52.1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 떨어진 54.1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54.17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 원유 생산량은 89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0만배럴을, 오는 2018년은 950만배럴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의 분석가 마이클 위트너(Michael Wittner)는 "최근 3년간 기술 발전으로 미국 셰일 생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공급 측면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요는 최근 3년 동안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율은 2.5%로 지난 2014년 3.8%, 2015년의 3.1%에 비해 둔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51% 상승한 100.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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