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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커버그도 5000만달러 투자…글로벌 바이오시장 '쑥쑥'

  • 송고 2017.02.12 06:00 | 수정 2017.02.12 10: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챈 저커버그 부인과 함께 난치병 연구 투자

삼성·SK·LG 등 대기업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와 부인 프리실라 챈, 딸 맥스. [사진=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와 부인 프리실라 챈, 딸 맥스. [사진=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부부가 바이오 연구에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바이오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이 설립한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립대(UCSF), 스탠퍼드대 소속 연구진 47명에게 5년간 총 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원들은 각각 150만달러를 받으며 제한 없이 연구를 할 수 있다.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해 9월 질병의 치료·예방·통제를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해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를 설립했다.

바이오허브에서는 인체 주요 기관을 움직이는 세포 지도 '셀 아틀라스'를 제작하고, 에이즈·지카·에볼라·알츠하이머 등 난치병에 대해 연구한다.

저커버그 부부는 오는 2100년까지 세상의 모든 질병을 퇴치하겠다는 목표로 향후 10년간 30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부부를 비롯해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노화 방지를 위한 칼리코를 세웠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도 7억900만달러를 투자해 앨런 뇌과학 연구소를 만들었다. 독일 SAP의 공동창업자 디트마르 홉은 파킨슨병, 인공장기 등에 대한 연구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바이오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DNA분석과 같은 정밀의료 분야, 인공장기와 같은 재생의료, 뇌과학 등 바이오·의료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2조60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바이오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약개발, 의료기기, 유전체 개발, 뇌과학 등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3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바이오 지식재산권(IP)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하는 데에도 1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 SK,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그룹은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을 꼽고 지난 5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 5조원 이상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SK그룹 역시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팜을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LG그룹은 LG생명과학을 LG화학 내 생명과학사업본부로 편입시켜 바이오 분야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42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R&D에 작년보다 21% 가량 증가한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올해 경제계의 화두는 산업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라며 "설비 및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성장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바이오 산업 진출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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