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2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4,555,000 2,363,000(2.87%)
ETH 3,303,000 39,000(1.19%)
XRP 725.2 1(0.14%)
BCH 440,800 1,900(0.43%)
EOS 642.9 11.6(1.8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아람코 그늘 속 숨은 에너지 거인 카타르

  • 송고 2017.02.12 13:11 | 수정 2017.02.12 13:1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카타르석유공사, 아람코·러시아석유공사·이란석유공사 수준

카타르 액화 천연가스 최대 수출국·세계 4위 에너지 공급자

사아드 쉐리다 알카비( 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석유공사 사장 [사진=카타르석유공사 홈페이지]

사아드 쉐리다 알카비( 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석유공사 사장 [사진=카타르석유공사 홈페이지]

사우디 아람코에 가려있던 카타르석유공사가 세계 에너지 산업의 숨은 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타르는 러시아 로즈네프트(Rosneft PJSC)나 미국 석유화학사 엑손모빌(Exxon Mobil Corp)보다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추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카타르석유공사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며 동시에 정부가 북해상의 노스필드의 시추작업을 금지하면서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타르는 지난 1939년 천연가스를 시추했으며 10년 후부터 최초로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1971년에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와 함께 가장 큰 비수반가스 매립 지역인 로얄 더치 쉘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 카타르석유공사는 엑손모빌, Shell, 토탈(Total SA), ConocoPhillips, 일본 미쓰이 물산(Mitsui & Co.), 마루베니 등과 비수반가스를 액체로 냉각시키는 공장 건설을 착수하는데 20년을 소요하기도 했다.

카타르는 지난 2006년까지 액화 천연가스 최대 수출국이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전 세계 공급량의 32%인 7800만t을 출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카타르는 가스와 석유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며 세계 4위 에너지 공급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타르는 로즈네프트, 엑손 등보다 더 많은 LNG를 판매하며 카타르석유공사는 에너지 생산량 기준 사우디 아람코, 러시아석유공사, 이란석유공사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카타르석유공사는 LNG 생산 부서인 카타르 가스와 라스가스(RasGas) 등 기타 투자자와 가스 추출, 처리, 운송, 수령하는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된 공급망을 확보한 카타르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카타르는 헬륨 최대수출국이기도 하다. 올해 엑손과 카타르석유공사의 합장투자회사인 라스가스는 연간 20억 피트의 용량을 가진 공장 두 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3번재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NASA가 카타르 노스필드의 헬륨 분자를 사용하는 고객처다.

카타르석유공사는 유전의 고령화와 신규 유전 부족으로 원유 생산량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응축수와 기타 천연가스는 지난 2010년 카타르 석유 생산량을 넘어섰고 지난 2015년에는 펌프로 공급되는 원유 양이 두배로 증가했다.

카타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오만으로 가스 수출을 하며 Shell, Sasol Ltd와의 제휴로 액체연료 가스를 생산하면서 세계 최고 글로벌 투자자가 됐다.

이와 함께 카타르석유공사는 정유, 석유 화학 및 알루미늄 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2 13:30

84,555,000

▲ 2,363,000 (2.87%)

빗썸

10.12 13:30

84,608,000

▲ 2,364,000 (2.87%)

코빗

10.12 13:30

84,626,000

▲ 2,386,000 (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