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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OPEC 감산 기간 연장 기대…WTI 53.40달러
- 송고 2017.02.18 10:21 | 수정 2017.02.18 12: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미 원유 시추기 5주간 총 75기 증가
미 달러화 인덱스 전일比 0.46% 상승
![[사진=한국석유공사]](https://cdnimage.ebn.co.kr/news/201702/news_1487380662_877563_main1.png)
[사진=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53.4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4.06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4.06달러를 기록했다.
OPEC이 감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 재고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감산 합의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사에 따르면 17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그 전주보다 6기 증가한 597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9일(605기) 이후 최고치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5주간 75기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보다 0.46% 상승한 100.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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