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인적분할 후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전날 현대중공업 기업분할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지금의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4개 회사로 분할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각 회사들의 합산시총은 14조3000억원으로 존속법인 8조8000억원, 일렉트릭 1조4000억원, 건설기계 1조3000억원, 로보틱스 2조8000억원"이라며 "현재 시총인 11조9000억원 대비 20%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속법인이 현재 시총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에서 50~140%의 상승여력이 발생되는 것이 합산 밸류에이션 상승의 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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