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화장품주 대부분이 급락세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만500원(7.12%) 내린 2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13.51%)·코리아나(6.61%)·LG생활건강(5.79%)·한국콜마(4.65%) 등이 내림세다.
이날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국행 여행 상품의 전면 판매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중단에 따른 화장품업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향은 각각 9%, 13% 수준일 것”이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영업익 감소폭은 12.7%, 12.2%로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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