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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평창동계올림픽 '평화의 불꽃' 밝힌다

  • 송고 2017.11.20 00:01 | 수정 2017.11.17 15:4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0년만에 첨단 성화봉 제작…총 33회 불꽃행사 진행

박찬호·김태균 등 한화 추천 봉송 주자 101명 참가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성화가 평창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가 제작한 성화봉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다시 성화봉 제작을 맡았다. 성화 봉송과 함께 행사를 축하하는 불꽃 행사도 맡았다.

이달 초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포항-세종-서울-평창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중 총 33번에 걸쳐 평화의 한화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한화가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mm 크기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 모양을 상단에서 이어주는 금빛 배지는 '하나된 열정' 대회 슬로건을 표현했다. 상단부 캡은 DMZ 철조망을 녹여 만들었다.

겨울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추운 날씨와 바람으로 이동 중 성화가 꺼질 우려가 있다. 한화는 강풍과 폭설 등 악천후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했다.

4개로 분리된 격벽 구조가 기술의 핵심. 바람이 불면 성화봉 불꽃이 격벽 반대 방향 산소원 쪽으로 이동해 불꽃이 꺼지지 않는다. 성화봉 상단에 씌워진 캡은 빗물이 버너시스템 외부로 배출돼 폭우에도 거뜬하다. 내부 '버너 시스템'은 국내외 특허 출원까지 등록됐다.

한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총 9640개의 성화봉을 제작, 조직위원회에 제공했다. 100일간 7500명의 성화 봉송주자가 2018km를 달려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

한화그룹은 성화봉 여정에 총 101명의 봉송주자를 참여시킨다. 코리안특급 박찬호 前 한화이글스 투수가 12월 9일 대전지역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같은 날 대전에서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도 성화봉송 주자로 뛸 예정이다.

또한 한화에 근무하는 천안함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나로호 발사체 엔진 개발을 맡았던 한화테크윈 황해도 기술명장, 신장암을 극복하고 올해 JLPGA에서 2승을 거둔 이민영 프로골퍼, 중증장애 호텔리어인 더플라자호텔의 이상혁 매니저 등이 성화봉을 잡는다.

한화는 부산 세종 포항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축제 행사를 펼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 대회 기간 중 매일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도 불꽃행사가 마련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APEC 정상회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행사에서 다양한 불꽃 연출을 선보였다. 2000년 이후 매년 가을밤 100만명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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