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7
23.3℃
코스피 2,573.37 9.86(0.38%)
코스닥 738.69 4.62(-0.6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3,596,000 1,408,000(1.38%)
ETH 3,953,000 375,000(10.48%)
XRP 789.1 53.1(7.21%)
BCH 525,300 22,200(4.41%)
EOS 645 31(5.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농협금융지주, 동남아시아 금융밸트 구축 가속화

  • 송고 2017.11.24 08:45 | 수정 2017.11.24 08:4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정부 '新남방정책'·아세안 금융통합 따른 시장기회 확대에 선제적 대응

22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의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돼 금융지주그룹으로 한 뒤 제약이 해소되고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다.ⓒNH농협금융지주

22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의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돼 금융지주그룹으로 한 뒤 제약이 해소되고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다.ⓒ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정부의 '新남방정책'과 오는 2020년 아세안 금융통합으로 인한 시장 성장, 교역 확대 등에 대비해 내년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금융밸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들은 농업발전을 국가 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두고 있어 농협금융의 농업개발연계 금융모델에 기반한 진출 전략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2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의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돼 금융지주그룹으로 한 뒤 제약이 해소되고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타 금융그룹 대비 뒤늦게 글로벌 경쟁에 참여했지만 농협이라는 태생적 특성에 기인한 농업과 금융 융합형 사업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해외 거점을 확대해왔다.

김용환 회장은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응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충하고자 글로벌사업을 그룹의 신수종(新樹種)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선 추진조직을 대폭 정비해 그룹 글로벌전략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주-계열사 공동으로 국가별 TF를 운영하는 등 그룹형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법인별로 글로벌 사업본부·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원도 대폭 증원했다.

해외진출 방식도 사무소, 지점 등 전통적 사업 관행에서 탈피해 합작, 인수합병(M&A) 등으로 다각화했다.

농협만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농업연계 해외진출모델을 개발하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김용환 회장 취임 이전 3개 뿐이던 해외점포가 14개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국내 은행 중 최단 기간에 베트남 하노이지점과 미얀마 소액대출회사 개설승인을 받았다. 미얀마 법인은 빠른 사업성장으로 개설 8개월 만에 증자를 단행했다. 향후 서남아시아로의 확장을 위해 인도 뉴델리사무소도 개설, 지점 전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해외점포 구조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홍콩법인은 은행, 보험, 상호금융 등과 연계한 그룹 해외자산운용 허브 전략에 힘입어 2014년도 2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당기순이익이 올해 8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런칭 등을 통해 주식거래 점유율 확대로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합작법인 경영권 인수와 대규모 증자를 실시했고 내년에는 적극적인 현지 자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캐피탈은 지난해 공소융자리스회사 지분투자를 통해 경영에 참여했다. 공소그룹의 풍부한 캡티브 사업기반을 활용해 초년도부터 흑자를 달성하고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한중 캐피탈 합작사례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금융은 오는 2022년까지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아세안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고 이미 증권이 진출한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선진시장에서는 증권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은행, 보험 외에 상호금융까지 포함된 범농협적 해외 자산운용 시너지 허브를 구축,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농협금융에 특화된 현지진출 모델을 고도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시 진출국가의 농업개발 니즈와 유통, 농기계, 종자 등 경제부문 및 농업금융 전문 심사체계 등 금융부문을 아우르는 범농협 역량을 연계한 '농협금융형 Only-One 전략'으로 협동조합 금융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남아지역에서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글로벌거점을 대폭 확충하여 종합금융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60여 년간 국내 농업발전에 주요 역할을 수행해 온 범농협의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농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며 진출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3.37 9.86(0.3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7 12:33

103,596,000

▲ 1,408,000 (1.38%)

빗썸

11.07 12:33

103,702,000

▲ 1,491,000 (1.46%)

코빗

11.07 12:33

103,672,000

▲ 1,597,000 (1.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