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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 MRO 사업자 선정…아시아 항공정비 허브 육성

  • 송고 2017.12.19 13:36 | 수정 2017.12.19 13:5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지역경제 및 국가균형발전 기여

2026년까지 2만여명 일자리, 수입대체 1조6800억원, 생산유발 5조4000억원

KAI 직원들이 사천 공장에서 T50을 제작하는 모습.ⓒKAI

KAI 직원들이 사천 공장에서 T50을 제작하는 모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지원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비(MRO) 사업계획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수행능력, 정비수요확보, 투자계획, 사업추진전략, 사업실현가능성, 부지.시설 등 6개 평가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KAI는 한국공항공사, 참여업체 등과 함께 MRO 전문기업을 내년 3월께 설립하고 정비인력채용 등 사업 준비를 같은해 10월 완료한 후 국토부로부터 11월에 정비조직인증을 받아 12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는 자본금 1300여억원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약 3500억원을 투자한다.

KAI는 사천 2사업장 등 현물과 300여억원의 현금을 출자하며 군수정비, 성능개량 및 군 보기물량 확보를 통해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는 기체중정비를 전담하는 사천 중심에서 김포, 인천, 제주는 물론 전국 공항 균형발전을 고려해 단계별로 사업 확장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군 창정비, 성능개량 물량에서 민수로 확대하며 B737 등 정비능력을 인증 받은 조직을 활용해 사천을 중심으로 기체중정비(도장 포함)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2단계는 항공기 휠, 브레이크, 랜딩기어, 보조동력장치 등 보기류 정비와 군 보기물량 확보는 물론 긴급정비와 부품조달기지로 김포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3단계는 항공기 인테리어 개조는 물론 해외 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엔진정비와 항공기 전수명주기 관리(Fleet Management) 역량도 확보하고 인천, 제주 등 전국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가 계획대로 내년 항공 MRO 전문기업 설립시 2026년까지 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입대체 1조6800억원, 생산유발 5조4000억원 등 경제적 효과 발생도 기대된다.

항공기 정비의 국내 전환으로 항공업계가 절감할 수 있는 기회비용도 연간 약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박춘배 전 인하대총장은 "이번 MRO 사업자 선정은 정부, 기업,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고무적인 성과로 그간 대형항공사 중심의 자가 정비체제에 머물렀던 국내 MRO 산업이 전문 MRO 기업 중심의 글로벌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고, 우리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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