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4
23.3℃
코스피 2,599.62 28.92(1.12%)
코스닥 745.19 6.85(0.93%)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446,000 720,000(-0.78%)
ETH 3,502,000 101,000(-2.8%)
XRP 723.9 7.9(-1.08%)
BCH 478,500 10,700(-2.19%)
EOS 648 18(-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미래에셋대우 "공인인증 약관 개정해달라"...'디지털전쟁' 불붙은 증권家

  • 송고 2018.01.09 15:00 | 수정 2018.01.09 15:0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래에셋대우 CMS 이용시 "지문·홍채 인식이 공인인증서 대체할 수 있게 해달라"

올해 대형 증권사 경영 화두 '디지털 강화'…4차 산업혁명 기류 속 고객 편의 도모

미래에셋대우는 자동이체서비스(CMS) 이용시 공인인증서 외 지문 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에 약관 개정을 요청한 상태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자동이체서비스(CMS) 이용시 공인인증서 외 지문 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에 약관 개정을 요청한 상태다. ⓒ미래에셋대우

증권사들의 디지털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동이체서비스(CMS) 이용시 공인인증서 외 지문 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에 약관 개정을 요청한 상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권가의 경영 전략 화두 중 하나는 디지털부문 강화다. 지난해 비대면 계좌 개설 열풍으로 디지털금융 기술 효과를 증명한 만큼 올해도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진화하는 IT 기술을 반영해 지문이나 홍채 인식 등이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행 표준약관으로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CMS 이체출금약정을 맺을 경우 '전자금융거래이용에 관한 기본약관 제13조'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문, 핀번호 등으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해당 규정이 법률적으로 방해가 되고 있다며 표준약관 개정을 요청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 이용에 관한 기본약관에는 '회사가 지급인으로부터 서면(공인전자서명이 있는 전자문서를 포함한다) 또는 녹취(전화 녹취, 음성응답시스템을 포함)의 방법으로 출금 동의를 받는 방법'이렇게 명시하고 있고 지문, 홍채, 핀번호 등의 고객이 별도로 설정하는 동의 방식에 대한 나열이 누락돼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미래에셋대우의 요청을 받아들여 약관을 개정할 경우 증권사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핀테크 기술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뿐만 아니라 여타 대형 증권사들도 디지털부문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전사 프로세스 혁신 및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역할을 전담하는 디지털혁신부를 배치했다. 본부급 디지털 혁신 조직 신설은 증권업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임직원 중 25%가 엔지니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그들은 최근 3년째 주주총회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할 만큼 IT환경 변화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디지털 강화는 피해갈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모바일증권 '나무'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은 금융업의 본질이나 패러다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강력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9.62 28.92(1.1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4 01:23

91,446,000

▼ 720,000 (0.78%)

빗썸

10.24 01:23

91,438,000

▼ 764,000 (0.83%)

코빗

10.24 01:23

91,450,000

▼ 750,000 (0.8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