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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주총 시즌 돌입…핵심 안건은?

  • 송고 2018.03.19 15:14 | 수정 2018.03.19 15:5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23일(금) 대한항공·진에어, 28일(수) 제주항공, 30일(금) 아시아나항공 주총

대한항공·진에어·제주항공 등 오너가 사내이사 재·신규 선임 안건 등 주목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항공업계 주총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총에서는 '책임경영'을 위한 오너가(家) 사내이사들의 재선임 여부와 신규이사 선임, 그리고 실적 희비에 따른 엇갈린 배당 관련 안건이 핵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시작으로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잇따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오는 23일 주총을 연다. 대한항공은 주총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또 신임 사외이사·감사에 김동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각각 선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바탕으로 7년 만에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한 만큼 주총에서는 조원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진에어도 같은날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진에어는 이번 주총을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진에어의 사내이사에는 오너일가가 포함돼 있지 않다. 지난 2016년 조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미국 국적 문제로 등기임원직을 내려놓은데 이어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까지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모두 이사진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이사진 합류로 오너 이사진의 공백이 메워짐과 동시에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디테일한 경영 노하우를 가진 조 회장이 직접 경영을 챙기면 회사의 영업력도 한층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는 그간 외형성장은 이뤄왔지만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무엇보다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진에어는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에어의 작년 매출은 8884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서는 안용찬 대표이사 부회장의 재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업계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10.2%로 두자릿수 달성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주배당을 실시, 주주친화정책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주총 시즌을 맞아 단연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한 유동성 위기 속에서 광화문 사옥과 CJ대한통운 지분 등 보유 자산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주총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그리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올렸다.

안건 처리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7년 이후 경영악화를 이유로 10년째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매년 무배당과 관련한 주주들의 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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