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은 유럽행...기우성 대표가 의장 맡아
의결주식 51.33%, 일반주주 2700명 참여속 진행
셀트리온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 27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7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서정진 회장,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동일, 이요셉, 이종석, 전병훈, 조균석, 조홍희 씨를 원안대로 선임했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 참석 총 의결 주식수는 전체 51.33%에 달해 보통 결의 및 특별 결의가 가능한 정족수를 채워 주주총회 진행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2700명에 달하는 주주가 직접 참석해 안건 논의 중간 중간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열기를 형성했다. 주총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부 격앙된 주장이나 반대 의사를 보이는 주주는 없었다.
매년 셀트리온이 주총 현장에서 진행하는 주주와의 Q&A세션도 이어졌다.
주주들은 향후 2030년까지 셀트리온그룹의 비전, 제3공장 건설계획 등 기업의 성장성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 시간에는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인 희망나눔연대 위원장이 일반 주주들을 대표해 서정진 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반대의견 없이 승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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