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인기 여행지 '일본' 위주 특가 항공권 판매
외항사, 동남아·미주 등 인기 노선 위주 특가 프로모션
국내외 항공사들이 봄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통상 4월을 포함한 2분기에는 나들이 여행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 성수기 대기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부산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외국계항공사들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특가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며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우선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일본의 경우 편도 총액운임은 △오사카 5만3500원 △후쿠오카 5만3800원 △오키나와 6만3400원 △도쿄(나리타) 6만38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외에 △타이베이 6만8900원 △홍콩 8만1100원 △세부 9만6100원 △블라디보스토크 10만9220원 △방콕 11만940원 △괌 15만507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도 일본 남규슈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인천~가고시마·미야자키 노선을 편도총액 기준으로 6만7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도 일본 노선인 부산~나고야 항공권을 특가로 선보였다. 항공권은 오는 10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6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외항사업계도 봄을 맞아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주요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와 허니문 인기 여행지인 발리·롬복, 푸켓, 몰디브 등 9개 동남아 노선과 1개 미주 노선, 2개 아프리카 노선으로 총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가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총액 최저 기준으로 △싱가포르 43만6200원 △로스엔젤레스 73만 6900원 △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 100만 8700원 등에 구입 가능하다.
허니문 인기 여행지인 발리·롬복, 푸켓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는 2인 이상 출발 시에만 구매 가능한 특가 항공권으로 1인당 항공운임 △발리·롬복 43만3800원 △푸켓 46만9500원부터 시작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도 최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인 운임 기준 △싱가포르 155만6200원 △발리·롬복 175만3800원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인천~나트랑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초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벤트는 2018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나트랑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왕복 항공권을 △이코노미클래스 25만9700원 △비즈니스클래스 67만9700원부터 각각 구매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입학 및 개강 시즌인 3월의 경우 성장세가 성수기 대비 꺾이지만 4월 부터는 봄 나들이 및 여름 휴가철 승객이 늘어난다"면서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사별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모션을 주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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