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
박건영 연구원 "ARPU·MUV 동시 개선될 것"
교보증권이 아프리카TV의 투자 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 유지다.
2일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2분기 무난한 실적과 지표로 하반기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면서 "하반기 콘텐츠, 플랫폼 영향력 강화와 함께 잔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아프리카TV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4% 상승한 2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상승한 61억300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11.5% 하락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박 연구원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약세, esports 결승 및 월드컵 효과로 인한 단기 실적 기대감 상승, 정부 규제 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 효과는 단기 실적 개선보다 하반기 MUV(Monthly Unique Visitors)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로 실망하기 이르고 콘텐츠와 채널 등의 다변화로 하반기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와 MUV 동시 개선으로 정부 규제로 인한 실적 우려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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