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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미세먼지 공습…국토부, 건설현장에 긴급 조치
- 송고 2019.03.06 08:35 | 수정 2019.03.06 08:3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모든 산하.소속기관에 긴급 지시
실내공기질 관리·노후 차량 운행 자제 등
국토교통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강습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버스 등 다중이용시설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공사현장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역사 및 차량, 버스 터미널·환승센터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진공청소를 강화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세먼지 주 배출원으로 노후 경유 화물차 등이 지목되는 만큼 노후 경유 화물차, 버스, 건설기계 등에 대해선 운행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속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보유 및 출입 차량에 대해선 2부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이행 상황을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장·도로·철도 등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방진막과 살수시설을 설치하도록 권고했다.
국토부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소속 및 산하기관장이 현장을 찾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불편과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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