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의장 "경영 환경 불확실 등 혼돈과 위기 상황 기업 가치 제고 기회 될 것"
LG화학은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빌딩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신학철 최고경영자(CEO·부회장)를 신규 선임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3M의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 지원조직 총괄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차국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안영호 사외이사의 경우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이로써 LG화학의 올해 이사회는 사내이사 △박진수 △신학철 △정호영 3인과 사외이사 △안영호 △차국현 △정동민 △김문수 4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의 배당 등 제1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전자증권법 신규 시행 예정에 따른 법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한 정관 변경의 건 △8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박진수 이사회 의장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혼란과 EU 경기 둔화, 중국 성장세 감소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 환율·유가 및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심화 등 올해 경영 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국가나 기업에 얽매이지 않는 스마트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고객의 눈높이는 올라가고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런 혼돈과 위기 상황은 내실이 강한 기업에게 오히려 기업 가치 제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71년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 발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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