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전문가 절반 이상 "1년뒤 서울 집값 하락"
7일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9년 1·4분기 부동산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수도권의 1년 뒤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도 73%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에 대해선 '현행 유지' 의견이 72%로 높게 나타났다.
◆ 작년 한국 가계빚 증가속도·비율, 세계 34개국 중 1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주요 34개국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한국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97.9%로, IIF가 국가별 수치를 제시한 34개 선진·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글로벌 가계부채의 GDP 비율이 59.6%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평균을 뛰어넘어 GDP와 맞먹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 소방관 국가직化 청원 이틀 만에 13만명 지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원이 이틀 만에 1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7일 오후 4시 기준 13만6000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강원 산불로 인해 전국의 소방차들이 투입된 것 등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법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3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에서조차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 출범
서울시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7일 '미세먼지 재난 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개 추진반으로 구성되며 2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구성 및 '미세먼지 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연구·정책 자문단은 미세먼지 정책 싱크탱크로 관련 정책 제안 및 연구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8일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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