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신작 게임 '스카이랜더스'의 글로벌 출시 성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통상적인 흐름에서 이 게임의 공격적인 매출 반등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액이 1077억원으로 전년 보다 13% 감소,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7.9% 줄었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흥행에 기반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은 유지되겠지만 신규 게임 흥행을 통한 펀더멘털 리레이팅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야구게임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이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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