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성균관대·서울대와 협약…태양전지·전력시스템 등 연구
한화큐셀이 태양광 기술력 강화 및 차세대 태양광 분야 선도 인력 육성을 위해 서울시 소재 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지난 6월 27일 고려대학교 대학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2020년 1학기부터 매년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수진은 에너지 환경 분야 중장기 국가전략과 첨단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교수진들이 담당한다.
교수진은 현재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비롯해 근간이 되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분야에서 전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화큐셀은 성균관대, 서울대와도 협약식을 진행했다.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원과는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될 '큐셀 태양광 R&D 과정'을 설립했다. 태양전지 연구가 진행중인 연구실을 보유한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등의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문승일 교수 연구실과 전력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 개설 협약을 통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다양한 전력시스템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큐셀은 이 협력들을 통해 국내 태양광 기술의 연구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회사 내 주요 연구 개발 프로젝트와 주요 국책과제 공동 수행도 고려하고 있다.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연간 3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경쟁력은 경쟁우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의 유수 대학교의 연구실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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