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당첨자 대상 잔여가구 계약 진행
가점 높으면 우선계약…현금부자 '줍줍' 방지
삼성물산은 부산진구 '래미안 어반파크'의 정당계약 이후 부적격자 등으로 발생한 잔여가구에 대해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사전검수 및 계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실수요자들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 래미안 어반파크 예비당첨자 비율을 부산 최초로 모집 가구수의 200%로 선정했다.
예비당첨자도 1순위 청약과 마찬가지로 가점이 높은 사람이 우선계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금부자나 다주택자들이 미계약 물량을 가져가는 '줍줍(줍고 또 줍는다)' 현상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부산진구는 정당계약 이후 예비당첨자는 모집가구수의 40%만 확보하면 되지만 이번 래미안 어반파크는 200%를 선정해 실수요자들이 우선적으로 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검수, 계약 등 세부일정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4개동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이며 계약금은 1차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연산동 자이갤러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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