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고정이하여신비율 0.56%, 연체율 0.26% 등 자산 건전성 유지
SC제일은행은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150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467억원) 대비 2.5%(36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835억원에 비해 8.3%(152억 원)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0.45%를 유지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0.47%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했다.
수익의 경우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이자수익 증가세와 일회성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비이자이익 발생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한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06%포인트) 상승한 0.56%로 올라갔고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0.04%포인트 개선된 0.26%로 하락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영향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6월보다 8,165억 원(1.2%) 줄어든 68조9,387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1%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은 13.67%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상각형’ 조건부 후순위채권 발행(6,000억 원)을 통한 자본구조 효율화의 결과이며, 이와 함께 지난 6월 하순 5,000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은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우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최신의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는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보안성과 송금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면서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혁신적인 펀드관리 기능으로 더 간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펀드 서비스' 단축키로 30초 만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세계 60여 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SC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매년 초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하고 있다.
또 2015년 이래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금융시장을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전략 가이드를 제공하는 투자설명회 형식의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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