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만1000원
홍세종 연구원 "ARPU 3분기 연속 상승할 것"
신한금융투자는 스카이라이프가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 대비 8% 낮춘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9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스카이라이프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른 1645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7년 1분기 이후 첫 200억원대 영업익을 노리는 분기로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는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입자가 감소하지만 가입자 유지비용도 감소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방송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은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연구원은 "모든 밸류에이션 지표가 역사적 저점으로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6배에 불과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도 0.5배"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스카이라이프의 순현금은 2000억원에 육박하고 순현금을 제외한 영업가치는 1600억원"이라며 "올해 전사 영업익은 8.2% 오른 704억원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투자 가능성도 언급했다. 홍 연구원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확정시 자체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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