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클라우드·5G 기반 디지털혁신 추진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KT그룹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국민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자라나는 기업,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구 대표는 주총 직후 사내방송을 통해 "130년이 넘는 역사의 KT그룹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기업이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약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바꿀 것은 바꾸자'는 고객발 내부혁신을 통해 우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는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며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KT그룹만의 강력한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본질과 과정을 중시하겠다"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KT 대표이사로서, 또 KT그룹 주인의 한 사람으로서 KT그룹 임직원과 함께 '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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