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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지원 2년…평균금리 11%까지 낮췄다

  • 송고 2021.02.11 10:00 | 수정 2021.02.10 20:4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 2년간 4.6배 늘어…앱 출시 등 고객 편의성 강화

지난해 정책서민금융 지원 56만명 "제도권 금융시장으로의 안착 지원"

ⓒ픽사베이

ⓒ픽사베이

지난 2년간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온 서금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을 추진한 결과 20% 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하던 서민들은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평균 11.3%의 금리로 대출상품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7월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한 서금원은 지난해 1월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입력항목 간소화, 개인정보제공 동의시간 단축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는 10.7만명으로 2018년(2.3만명) 대비 4.6배 증가했다.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도 강화됐다.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의 혜택을 받은 소비자는 56만명으로 2018년 대비 1.9배 늘어났다.


대부업·불법사금융 등으로 내몰리는 최저신용자를 포용하는 햇살론17을 신설해 지난해 14.7만명을 지원했으며 금융거래이력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청년·대학생을 위해 출시한 햇살론Youth는 5.8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이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됐다.


신협 등 지역 금융회사와 자활센터 등 41개 지역협의체를 구축해 지난해 3.3만건의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82개 금융·공공·지자체의 444개 서민금융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민금융한눈에' 서비스 이용건수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30만건을 기록했다.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서금원 통합앱은 4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으며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은 30.5만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1397콜센터는 ARS방식에서 상담사 직접연결까지 걸리는 대기시간을 기존 1분 20초에서 20초로 단축했으며 2018년말 21명이던 상담인력도 지난해 64명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97콜센터를 통한 상담건수는 92만건으로 2018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민금융서비스를 개발·보완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신용도 제고와 제도권 금융시장으로의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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