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공장 이어 아산공장도 감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도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오는 12~13일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가동을 멈춘다고 9일 밝혔다.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공급이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이다.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반도체 공급 차질로 오는 10일 특근을 하지 않는다.
앞서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아이오닉 5는 구동모터 수급난에 따른 것이지만 코나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결정적인 이유다.
현대차 외에도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의 절반만 가동하고 있다.
쌍용차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19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쌍용차는 지난 2월 협력사 부품 납품 거부로 사흘만 공장을 가동했는데 이달에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공장 문을 닫게 됐다.
현대차는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본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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