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7일 클리오의 해외 성과가 역대 최고치를 재경신했다고 평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3만1000원 '유지'를 각각 제시했다.
클리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2% 증가한 561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채널별 매출성장률은 클럽클리오(-69.2%), H&B(+11.1%), 온라인(+30.5%), 면세점(+61.3%), 도매(-57.3%), 글로벌수출(+33.3%) 등이다. 브랜드별로는 클리오(+22.4%), 페리페라(0.0%), 구달(-17.4%), 더마토리(-17.3%), 힐링버드(+167.9%) 등을 나타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외 성과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 연결 실적에 46%를 기여했다"며 "돈키호테 등 도매 채널향 Sell-in 매출 증가로 오프라인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큐텐·라큐텐 등 온라인 성과 또한 우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매출액 104억원(+107.9%)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클리오 마스카라·쿠션 매출 급증에 본사 직접 관리 시스템 도입 및 타오바오 입점 모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분기가 거듭될수록 실적 성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부문에서 전 지역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의 경우 2H21E 전문점 철수가 완료 수순에 진입, 채널 믹스 개선과 그에 따른 마진율 상승 또한 기대가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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