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5G 서비스 최적화...고성능·고용량·저전력 특성
속도 1.3배 향상, 소비전력효율 20% 개선, 14나노 기반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을 개발했다.
최선단 14나노 기반으로 향상된 속도·용량·절전 특성으로 5G·AI·메타버스 등 미래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8년 세계 최초로 8Gb LPDDR5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업계 최초 LPDDR5X 개발을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연말부터 글로벌 IT 고객과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다. 이전 세대 제품(LPDDR5)보다 1.3배 빠르다.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20% 개선됐다. LPDDR5X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증강현실·메타버스·AI 등 고속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산업이 확장되는 추세"라며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전무는 "프리미엄 D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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