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연계 탄력 투자 기조 유지...부품수급 불확실성 높아 4분기 투자는 검토 단계"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시설투자액 10.2조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반도체 9.1조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규모다.
올해 1~3분기 누계 투자액은 33.5조원이 집행됐다. 이중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1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 사업별로 메모리는 내년도 수요 증가 대응과 DDR5(Double Data Rate 5)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위한 평택·시안 첨단공정 증설,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첨단공정 증설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확대, 중소형 모듈 투자를 통한 신기술 전환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아직 4분기 투자는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98조원과 영업이익 15.82조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 영향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기술·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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