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위원장 최경규 동국대 교수…실행 체계 강화
작년 이어 ESG보고서도 발간
대우조선해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며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된 위원회는 지난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했다. 동귝대학교 교수인 최경규 사외이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ESG경영 추진을 위한 각종 전략과 계획 및 투자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양에 걸쳐 주요 활동, 성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해 발족한 ESG추진단 체계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기존 전략 부서를 ESG 전담 실무 부서로 두는 등 위원회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체계도 강화했다.
회사는 작년에 이어 2022년 통합보고서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 내 청년 이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회사의 ESG경영 접근 방식과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 조선 산업 특성이 고려된 주요 이슈 등을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춰 담았다. 회사 주요 성과 또한 ESG관점으로 정량화해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경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 ESG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조선산업 ESG경영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하반기까지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보완·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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