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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TV사업 부진 해법 찾아라"

  • 송고 2022.10.28 15:38 | 수정 2022.10.28 15:3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프리미엄 제품 판매 집중·원가 절감형 소재 이용

혹독한 '수요 한파'…TV 부문 직격탄

삼성 2022년형 더 세리프 더프레임 TV. ⓒ삼성전자

삼성 2022년형 더 세리프 더프레임 TV. ⓒ삼성전자

한국 주력 산업인 가전(TV)이 복합 위기에 빠졌다. 전방 산업인 TV 시장의 혹독한 '수요 한파'는 디스플레이 산업 마저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LG전자는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HE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액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빠졌으며 매출액 감소 영향·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2분기 TV 사업에서 7년 만에 189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는 HE 사업부는 3분기 적자 폭이 커졌다.


LG전자에 의하면 글로벌 TV 시장은 전체 수요 감소가 지속 이어지는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측은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건전한 유통재고 관리 및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 97형 올레드 에보. ⓒLG전자

LG 97형 올레드 에보. ⓒLG전자

삼성전자도 TV·가전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21년 동기보다 줄었다. 영상디스플레이(VD) 부문은 3분기 매출이 14조75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67.1%나 감소한 것이다. 수요 둔화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빠진 탓이다.


삼성 측은 VD(영상디스플레이)의 향후 전망과 관련 "성수기 프리미엄 수요 선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TV 시장 출하량이 10년 만의 최저를 기록하고, 내년엔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 역시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2억879만 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TV·가전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직격타를 맞고 있다. 매출이 늘어도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 등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큰 폭 떨어지는 모양새다. TV용 대형 패널을 주로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과다한 재고와 세계적 물가 상승이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가전사들은 LCD와 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집중과 원가 절감형 소재를 이용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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