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27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6개 계열사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기존 B+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고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A에서 A+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B+에서 A로 올랐다. HD현대일렉트릭도 기존 B+에서 A로 상승했다.
이들 계열사는 환경 관련 리더십·거버넌스 강화,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재무 영향 공개, 환경 관련 목표 및 실적 추가 공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협력사 행동규범을 공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평가해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을 부여한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부터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각사 ESG 최고책임자로 구성된 ‘그룹 ESG 협의체’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주요 ESG 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 등을 논의하고 각사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탈탄소 흐름에 발맞추는 등 전사적인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힘써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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