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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타고 요우커 몰려오려나…면세업계 기대감 만발

  • 송고 2024.04.29 09:52 | 수정 2024.04.29 10:1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원/역외위안 환율 지난해 말 대비 4% 올라
환율 상승에 요우커 방문·소비력 계속 커져
면세점 4사 요우커 확대 맞춤 이벤트 준비 중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위안 환율까지 오르면서 요우커의 소비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공=연합]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원/위안 환율까지 오르면서 요우커의 소비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공=연합]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위안화 대비로도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면세업계 실적이 성장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의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에 원/역외위안 환율 상승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旅客) 증가는 물론 소비력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소에 따르면 원/역외위안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89.63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75원대까지 떨어진 원/역외위안 환율이 최근 크게 오른 것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4% 넘게 오른 상태다.


원/역외위안 환율이 오르면 한국인의 중국 여행 시 환전에 불리해지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증가 요인이 된다. 낮은 환율 적용에 구매력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 요우커의 한국 방문은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여행사를 통해 입국한 유커 수는 5만7644명이다. 2만2927명을 기록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월에는 방한 유커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방한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것으로 감안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치일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 최대 성수기인 5월 대목이 시작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5월은 최대 고객인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가 겹치는 시기다. 공휴일이 많아 내국인 해외 여행객도 급증하는 시기로 꼽힌다.


면세업계는 성수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와 14개 면세점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를 개시했다. 각 사 별로 할인 프로모션과 포인트 증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대기업 면세점 4사(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도 반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와 손잡고 내달 6일까지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 신라면세점은 연휴 기간 방한하는 중국·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적립·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브랜드 리뉴얼·팝업을 잇달아 열며 이목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고 소비력도 조금씩 오르는 상황이라 (면세업계) 실적 화복도 뚜렷해질 것”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관광객 증가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노동절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일일 1만6000명, 총 8만명 내외로 예상된다. 항공편, 크루즈, 페리의 예약률이 모두 호조세로 개별 관광객의 비자 발급량 역시 2019년 수치를 넘겼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일본 등 성숙시장을 대상으로 주요 방한층인 2030여성 외에도 연령대 다변화와 성별 균형, 스포츠관광·교육여행 등 관광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한다”며 “빠른 성장세인 미주·유럽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는 현지 밀착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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