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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해경에 3000t급 경비함 1척 인도

  • 송고 2024.05.30 15:52 | 수정 2024.05.30 15:5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30일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인도식에 참석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오션플랜트]

30일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인도식에 참석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최신형 3000t급 경비함 1척을 해양경찰에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건조 중인 동급 경비함 2척은 올해 말 인도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30일 경남 고성군 소재 사업장에서 3000톤급 경비함인 ‘부산 3001’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해양경찰청 감독관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0m급 고속단정 2척(최대속력 40노트)과 분당 20톤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탑재한 3001함은 길이 122.3m, 폭 15.0m, 최대속력 24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또한 ▲UAV(무인항공기) ▲전자광학표적 탐지장치(EOTS) ▲다중음햠측심기, ▲40mm 자동포 ▲20mm 발칸포 등을 탑재해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수색·구조 및 예인, 해상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유류 사용과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함 내 소음·진동 감소로 쾌적한 거주환경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모터를 구동시키고 고속운항에서는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승철 대표는 “동급 경비함 2척은 올해 연말까지 내부 의장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동해와 서해의 해상치안 및 경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200t급 경비정 3척도 올해 말 해경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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