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 대인관계는 물론 취미활동이나 연애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준비 때문에 포기한 것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자사회원 구직자 1천18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때문에 포기한 것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1%가 ‘있다’고 답변했다.
구직기간별로는 ‘10~12개월’이 83.6%로 가장 많았고 ▲‘1년 이상’(78.4%) ▲‘7~9개월’(71.6%) ▲‘4~6개월’(71%) ▲‘3개월 이하’(58%) 등의 순으로 기간이 길수록 포기한 것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포기한 것(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8.3%가 ‘대인관계’를 첫 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취미활동’(40.7%) ▲‘연애’(36.4%) ▲‘꿈.장래희망’(35.3%) ▲‘재테크’(28.5%) ▲‘자기계발’(24.7%) ▲‘건강관리’(22%) 등의 순이었다.
포기한 이유로는 35.6%가 ‘취업준비와 병행할 자신이 없어서’를 꼽았고 ▲‘취업 후에 해도 늦지 않아서’(21.9%) ▲‘취업준비에 방해 되어서’(15.1%) ▲‘시간이 부족해서’(8.9%)란 답변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상황이 된다면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가 ‘자기계발’을 꼽았다. 이어 ▲‘꿈.장래희망’(17.5%) ▲‘대인관계’(17.2%) ▲‘건강관리’(9.9%) ▲‘가족과의 시간’(6.9%) 등이란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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