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612.43 29.16(1.13%)
코스닥 740.48 13.07(1.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5,991,000 1,737,000(1.84%)
ETH 3,531,000 60,000(1.73%)
XRP 724.7 6.2(0.86%)
BCH 493,300 4,350(0.89%)
EOS 628 3(0.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반기 대.중소기업간 채용양극화 심화될 듯

  • 송고 2008.07.21 11:07 | 수정 2008.07.21 11:05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중소기업 60.9%, 하반기 채용시장 ‘악화’ 전망

5개사 중 1개사 구조조정 계획 있다고 밝혀

올 하반기 채용시장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채용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요 그룹들이 연초 계획보다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채용시장에 불씨를 지피고 있는 반면, 국내 채용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채용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중소기업 192개사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하반기 채용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60.9%가 하반기 채용시장에 대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9.7%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모르겠다’은 응답이 3.1%였다.

하반기 채용시장의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5개사 중 3개사가 ▲‘경기침체’(60.9%)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채용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

그 뒤로는 ▲‘원자재값, 유가, 환율 등의 외적 요소’(29.7%) ▲‘사회적 불안’(3.1%) ▲‘비정규직 문제’(3.1%) ▲‘기타’(3.1%) 등의 순 이었다.

대내외적 여건에 따라 채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하반기 기업 경기가 나아지지 않으면 중소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빗장문을 걸어 잠글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실제 중소기업에 채용계획을 불가피하게 수정하는 요소를 물었더니 응답기업의 절반을 넘는 51.6%가 ‘대내외적요소로 인한 기업경기 위축’을 꼽았고 ▲‘실적악화’(32.8%) ▲‘경영진의 의지’(7.8%) ▲‘구조조정’(3%)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5개사 중 1개사는 하반기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도 드러났다. 하반기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질문에 21.9%가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실적악화로 하반기 신규 채용은 물론이고 구조조정까지 염두 한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반기 정부의 고용(일자리)정책 및 계획 등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우 잘했다’는 답변은 0%였고 ‘잘했다’(9.4%)보다 ‘못했다’(31.3%), ‘매우 못했다’(26.6%)의 부정적인 평가가 57.9%를 차지했다. ‘보통이다’는 답변은 31.8%.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을 늘리려는 대기업들의 움직임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하반기 채용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채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하반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2.43 29.16(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21:26

95,991,000

▲ 1,737,000 (1.84%)

빗썸

10.28 21:26

96,000,000

▲ 1,741,000 (1.85%)

코빗

10.28 21:26

95,950,000

▲ 1,691,000 (1.7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