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사한 중소기업 신입사원 만족도가 평균 61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직원 수 300인 이하 중소기업 28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직원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55.9%인 157개사가 ‘신입, 경력 모두 채용’했다고 답변했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24.2%(68개사), ‘경력만 채용’은 14.2%(40개사)였다.
이 중 신입사원을 채용한 225개사의 지난해 만족도는 평균 61점. 세부적으로는 ▲‘80점’(22.7%) ▲‘70점’(19.6%) ▲‘60점’(16.9%) ▲‘50점’(15.1%) ▲‘30점’(10.7%)등의 순이었다.
채용한 신입사원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23.1%가 ‘업무에 대한 열정’을 첫 손가락에 꼽았고 ▲‘모범적인 근무태도’(17.3%) ▲‘조직 친화력’(15.1%) ▲‘업무 처리 능력’(14.2%) ▲‘책임감’(6.7%) 등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으로는 16.4%의 기업이 ‘업무 처리 능력 부족’을 꼽았다. 이어 ▲‘업무에 대한 열정 부족’(14.2%) ▲‘조직 친화력 부족(개인주의)’(13.3%) ▲‘책임감 결여’(12%) ▲‘입사 전 다양한 경험 부족’(7.6%) 등의 순이었다.
또 채용한 신입사원 중 26%는 1년도 되지 않아 조기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 퇴사한 이유로는 ▲‘조직 적응에 실패해서’(37.2%) ▲‘책임감이 부족해서’(18%)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8.7%) ▲‘회사와 지향하는 목표가 달라서’(8.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올해 채용 계획은 56.6%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없다’ 27.7%, ‘미정이다’ 15.7%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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