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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7% “영어공부나 좀 해둘껄~”
- 송고 2009.02.18 09:45 | 수정 2009.02.18 16:44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최근 경기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고용불안을 느끼는 요즘, 직장인들은 ‘영어 실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남녀 직장인 2천42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등 불경기를 겪으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7.2%가 ‘능통한 영어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전문기술 습득과 자격증 25.1% ▲좋은 학력과 학벌도 15.3% ▲재테크 11.9% ▲결혼 4.5% ▲이직 4.3% ▲풍부한 인맥 4.1% ▲개인사업 및 창업 3.2% ▲투잡 2.9% ▲이민 0.7% 등의 순 이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여성 직장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대한 후회가 6.5%p 높았지만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외국어 공부에 대한 후회가 3.3%p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직장인들의 경우 40~50대 직장인들에 비해 영어 등 외국어 공부에 대한 후회가 무려 13.0%p나 높았던 반면 40~50대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재테크(6.2%p↑)와 풍부한 인맥 만들기(5.0%p↑)를 못해 둔 것을 후회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가’를 물었더니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1%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43.5%)이 여성 직장인들(32.3%)에 비해 11.2%p 높았으며, 직급별로는 과장/차장급이 4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장/임원급 44.0% ▲주임/대리급 43.3% ▲사원급 36.6% 순이었다.
근무 기업별로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56.2%로 중소기업 직장인(36.2%) 보다 20.0%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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