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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조선]오너부터 노조까지 ‘아~ 노무현’

  • 송고 2009.05.29 15:04 | 수정 2009.05.29 16:02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갑작스럽게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가 온 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이번주 조선업계도 조문행렬에 동참,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던 1980년대 대우조선 파업에 깊이 관여해 고초를 당하는 등 조선업계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대우조선노조 홈페이지

대우조선노조 홈페이지

조선.해운을 주력으로는 하는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정부가 마련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같은 날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도 삼성 사장단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조문했죠.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지난 26일 조문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봉하마을에도 조문을 하러 갔으나, 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중형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 정홍준 회장 등도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우조선 노조는 홈페이지에 ‘고 노무현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란 제목의 팝업창을 띄우는 한편, 백순환 부위원장을 봉하마을에 보내 조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대우조선 파업 때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석규씨의 사인 규명에 나섰다가 ´제3자 개입´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고, 변호사 업무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의 노조도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노 전 대통령 조문과 관련 현 정부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살아있는 권력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문사실이 알려질 경우 정치적으로 해석돼 곤란할 수 있다”면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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