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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車업계 첫 임단협 타결…통상임금 확대

  • 송고 2014.07.24 15:31 | 수정 2014.07.24 15:3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쌍용차

ⓒ쌍용차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 했다.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특히 올해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라는 가장 큰 이슈가 있었지만, 노사는 서로 양보하면서 타협안을 도출하면서 상생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3일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이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2.3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으로는 ▲통상임금 범위확대(정기 상여금의 통상 임금 포함) ▲기본급 3만원 인상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로 시행하되 제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되며 4월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 통상 임금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불필요한 논쟁을 막고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었다”며 “2010년 이후 노사 상생의 협력문화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져왔듯이 환율 하락 등 당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임단협 협상에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X100’을 비롯해 지속적인 신차종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노사간 성실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것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 
 
쌍용차는 이로써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신차 출시는 물론 회사의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쌍용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는 물론 재무구조 개선 등 단기간 내에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통상임금 등 현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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