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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번지는 ‘반유대주의’…"히틀러가 옳았다" 극단적 구호까지

  • 송고 2014.08.05 01:20 | 수정 2014.08.04 19: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런던·로마·파리·베를린까지…유대인, 물리적인 피해 입기도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 수위가 급속하게 강해지고 있다.

한 달가량 지속된 이스라엘의 야만적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거주민이 ‘학살’에 가까운 폭력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1천700명을 넘어서는 등 이스라엘측의 무차별적 공격에 따른 희생이 잇따르면서 세계 각국 시위대에서 나치즘을 상징하는 하켄 크로이츠과 ‘유대인들은 망할 것이다’ 같은 직설적인 반유대주의적인 구호가 흔해졌다.

특히, 시위대의 이스라엘을 향한 비난은 헤이트 스피치(증오 연설)를 넘어 SNS로까지 번져 ‘히틀러가 옳았다(HitlerWasRight)’는 구호도 등장했다. 유대인이 운영하는 상점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도를 넘는 증오 범죄도 만연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반유대주의 물결이 홀로코스트와 다른 나치 범죄에 대한 속죄가 사회적인 기반이었던 독일에서도 있다는 점”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반유대주의를 비평가의 집에 맥주잔을 던지는가 하면 이틀 후 부퍼탈에서는 유대교회당을 향해 폭탄을 던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뉴욕타임즈는 또 “이러한 사건들은 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으로도 번지고 있다”며 "영국과 로마, 심지어는 이스라엘에 비교적 우호적인 미국에서도 ‘반유대주의’가 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지난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충돌이 반유대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사무엘 잘츠본 괴팅엔 대학 교수는 “각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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