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등록대수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차 강세
수입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7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천11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4천953대보다 21.1% 증가했고 전월 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휴가철을 맞이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 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천353대, 메르세데스-벤츠 3천349대, 폭스바겐 3천147대, 아우디 2천860대 등 독일차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포드 917대, 토요타 567대, 크라이슬러 379대, 혼다 320대, 푸조 315대, 닛산 309대 등의 순이었다.
7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지난달 BMW 520d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06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아우디 A6 2.0 TDI(681대), 520d(550대)는 3위로 밀려났다.
배기량 별 등록대수는 2천cc 이하가 9천968대(55%)로 가장 많았고 2천~3천cc(6천137대, 33.9%), 3천~4천cc(1천571대, 8.7%), 4천cc 이상(421대, 2.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 누적 수입차 판매 대수는 11만2천375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8만9천440대와 비교했을 때 2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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