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보은 인사 끝판왕 상임 감사 임명” 성명서 제출
방송인 자니윤이 한국관광공사 신임 감사에 임명됨에 따라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신임 감사에 자니윤(78·본명 윤종승)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대선 캠프의 재외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변추석 현 한국관광공사 사장 역시 같은 캠프에서 홍보업무를 총괄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 노동조합은 ‘보은 인사의 끝판왕 상임 감사 임명’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제출하며 윤 씨의 임명을 강력히 비판했다.
노조는 “감사 직위에 산업 경험이 아주 없는 방송인 윤 씨가 임명된 것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며 “이는 정부가 아직도 공공기관 사장과 상임감사 자리를 정권의 전리품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니윤은 미국인이자 한국인인 이중국적자”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니윤 변추석, 또 한번의 인사참사다”, “자니윤, 낙하산 끝판왕”, “자니윤 임명, 콩가루 나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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