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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감사에 방송인 자니윤?…낙하인사·이중국적 논란

  • 송고 2014.08.06 17:59 | 수정 2014.08.06 18:0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노조 “보은 인사 끝판왕 상임 감사 임명” 성명서 제출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된 방송인 '자니윤'.ⓒ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된 방송인 '자니윤'.ⓒ연합뉴스

방송인 자니윤이 한국관광공사 신임 감사에 임명됨에 따라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신임 감사에 자니윤(78·본명 윤종승)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대선 캠프의 재외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변추석 현 한국관광공사 사장 역시 같은 캠프에서 홍보업무를 총괄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 노동조합은 ‘보은 인사의 끝판왕 상임 감사 임명’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제출하며 윤 씨의 임명을 강력히 비판했다.

노조는 “감사 직위에 산업 경험이 아주 없는 방송인 윤 씨가 임명된 것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며 “이는 정부가 아직도 공공기관 사장과 상임감사 자리를 정권의 전리품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니윤은 미국인이자 한국인인 이중국적자”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니윤 변추석, 또 한번의 인사참사다”, “자니윤, 낙하산 끝판왕”, “자니윤 임명, 콩가루 나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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