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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비리 혐의 전방위 확산…CJ에도 불똥?

  • 송고 2014.09.15 11:21 | 수정 2014.09.15 11:2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검찰 자금 거래 내역 포착… 유명 여배우 H씨도 거론돼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연합뉴스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연합뉴스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광수 대표가 여배우 H씨, CJ E&M 등과 자금거래가 있었던 내역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당초 김광수 대표의 개인 사기 혐의에서 시작된 검찰 조사는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아들 김종욱 씨의 연예계 활동비 지원 명목으로 지난 2007년부터 252차례에 걸쳐 40여 억원을 김 대표에게 건넨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이 중 20여 억원을 김광수 대표가 착복한 것 같다며 지난해 10월 검찰에 진정을 냈다. 검찰이 추적하고 있는 것은 이 자금의 행방이다.

검찰은 또한 김 대표와 CJ E&M 간의 자금 흐름도 포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광수 대표가 CJ에 소속 연예인을 키워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김광수 대표와 CJ는 2000년대 후반 사업상 손을 잡았던 ‘파트너’로 둘은 지난 2011년 완전히 갈라섰으며, 코어콘텐츠미디어도 CJ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광수, 안 좋은 일에는 꼭 껴있더라”, “김광수 비리 혐의 제대로 밝혀내길”, “김광수 비리, 왜 코어만 터나 터는 김에 싹 다 털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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