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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서민만 정직한 대한민국?”

  • 송고 2014.09.17 12:42 | 수정 2014.09.17 11:4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기획 세무조사서 소득적출률 44% 기록·박덕흠 "조사 철저히 해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지난해 월평균 소득을 200만원으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연합뉴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지난해 월평균 소득을 200만원으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연합뉴스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천50명 중 한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사람이 1만337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관세사, 세무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직종들이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이들 중 10.2%가 연소득을 2천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

이에 대해 박덕흠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어난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가 어려워진 탓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을 제대로 신고했는지에 대한 세무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세청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획 세무조사에 따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적출률(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에 달했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진짜 지하경제의 주범”,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서민만 ”,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중 정말 어려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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