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압도적 실력차 입증·인도 주장 오이남 경고 누적 퇴장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인도를 상대로 10골을 득점하며 아시안게임 8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 10골을 맹폭하는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상대국 인도를 몰아붙였다. 첫 골은 전반 6분 전가을의 오른발에서 터졌고, 2분 후에는 유영아가 한 골을 추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은 잠시 숨을 고른 후 전반 35분부터 4분마다 한 골씩, 3골을 추가 득점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득점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4분 정설빈은 헤딩골로 1골을 추가했다. 인도는 후반 8분 주장 벰벰 데비 오이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더욱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줬다.
한국은 결국 10대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자축구 한국 인도, 10대 0이라니 대단하다”, “여자축구 한국 인도, 멋지다”, “여자축구 한국 인도, 잠깐 화장실 갔다 올 때마다 스코어가 달라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몰디브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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