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형제 2명·10대 1명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
프랑스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용의자 3명은 예멘 알카에다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은 익명의 경찰들을 인용, 용의자가 30대 초반의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와 18세의 하미드 무라드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도 이들 용의자가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이라고 전했다.
AP는 또한 검거된 용의자들이 예멘의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돼 있다면서 범인들이 “‘예멘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는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담을 소개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은 용의자 체포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총격을 당한 ‘샤를리 엡도’는 과감한 풍자로 유명하다. ‘샤를리 엡도’는 수년 전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퐁자하는 만평을 실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총격 테러로 '샤를리 엡도'의 편집장을 비롯한 10명의 직원과 경찰 2명 등 12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파리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테러, 프랑스도 무섭네”,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테러,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테러,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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