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리비아 지부 "알카에다 조직원 알라비 사망 보복 위해 공격 감행"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호텔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습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테러 이유가 주목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날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코린시아 호텔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한 뒤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로비에서 괴한과 경비원 간 총격전도 벌어졌다.
또한 이날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이 단체는 또한 코린시아 호텔이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다"는 이유로 이곳을 공격 목표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리비아 호텔 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비아 호텔 습격, 완전 충격”, “리비아 호텔 습격, IS 이렇게 미쳐 날뛰어도 됨?”, “리비아 호텔 습격,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리비아 호텔 습격, IS 언제 소탕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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