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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수만명 몰리는 견본주택 대책 ‘無’…건설업계 ‘예의주시’

  • 송고 2015.06.03 14:45 | 수정 2015.06.03 14:46
  • 이소라 기자 (wien6095@ebn.co.kr)

예방 방법 감기와 비슷…별도 대책 없어 ‘난감’

메르스 예방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선생님이 등교하는 학생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메르스 예방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선생님이 등교하는 학생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매주 수만명이 몰리는 견본주택에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견본주택 오픈을 앞둔 건설사들 중 아직까지 견본주택에 대비책을 마련한 곳이 없는 데다, 메르스 예방법이 감기와 비슷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기에도 난감한 모습이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감염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3차 감염자도 3명에 이르러 감염 공포는 극대화되고 있다.

3차 감염이란, 최초 환자와 접촉없이 2차 감염자에게서 옮는 것으로, 바이러스가 단계를 건너 뛰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감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수천 명, 많게는 최대 5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누리는 아파트 견본주택도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에만 건설사들은 전국 19곳에서 1만3천여 가구가 분양하며 오는 5일에도 4곳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중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수 포진한 경기도 지역에서만 2곳이 문을 연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책을 마련한 곳은 없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내부적 논의가 있었지만 발병 지역인 평택과 거리가 멀어 일정을 미루거나 구체적으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공포가 엄습했을 당시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는 대체로 열 감지기, 손 세척제 등을 비치한 바 있다. 대책을 마련한다 해도 당시와 비슷한 수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또 이달 중 분양이 예정돼 있는 건설사 관계자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추후 전염 정도를 살펴본 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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